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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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7-0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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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만 하면 돈이 저절로 주머니 속에서 솟아나는 것으로 알고 있따 그런 훌륭한 사람을 붙잡고, 아직껏 ‘도련님’이라고 부르는 것은 더욱 우스꽝스럽다. 내가 온 것을 보자마자 일어나서, ‘도련...



마침내 얘기가 결정이 되어서 떠나기 사흘 전에 기요를 찾아 갔더니 북향 단칸 방에 감기로 누워 있었다. 우선 방향이 틀린다. 너무 딱해서
“가기는 가지만 곧 돌아와요. 내년 여름 방학에 곧 돌아올께.”
하고 위로해 주었다. 나는 간단하게 당분간 집은 안 산다, 시골로 내려가는 거다 했더니, 몹시 실망한 모양으로 희뜩희뜩한 귀밑머리를 자꾸 쓰다듬었다. 내가 온 것을 보자마자 일어나서, ‘도련님 언제 집을 사세요?’ 하고 물었다. 내가 온 것을 보자마자 일어나서, ‘도련... , 도련님서평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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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얘기가 결정이 되어서 떠나기 사흘 전에 기요를 찾아 갔더니 북향 단칸 방에 감기로 누워 있었다. 그래도 서먹한 표정이기에
“무얼 선물로 사다 줄까? 무엇이 좋아?” 하고 물었더니,
“에치고[越後]의 갈잎에 싼 엿이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서쪽이야.”
하고 말하니,
“하코네[箱根] 저쪽입니까, 이쪽입니까?”
하고 묻는다…(省略)
다.
“내가 가는 시골에는 갈잎엿은 없을 것 같은데.”라고 말해 주었더니,
“그러면 어느 방향이예유?” 하고 되물었다.
에치고의 갈잎엿이란 들어본 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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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얘기가 결정이 되어서 떠나기 사흘 전에 기요를 찾아 갔더니 북향 단칸 방에 감기로 누워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