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질
페이지 정보
작성일 23-07-20 05:07
본문
Download : 호질.hwp
호질감상문 , 호질기타서평감상 ,
범의 세계는 큰물과 가뭄의 걱정을 모르기 때문에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원수도 공덕도 다 잊어버리기 때문에 누구를 미워하지 않으며, 운명을 알아서 따르기 때문에 무(巫)와 의(醫)와 간사에 속지 않고 타고난 그대로 천성을 다하기 때문에 세속의 이해에 병들지 않으니, 이것이 곧 범이 예성(睿聖)한 것이다.
Download : 호질.hwp( 99 )
호질report
순서
호질





호질에 대한 글입니다.서평감상/기타
설명
,기타,서평감상
호질에 대한 글입니다. 너희들이 먹이를 얻는 것이여! 덫이나 함정을 놓는 것만으로도 오히려 모자라서 새그물, 노루망, 큰그물, 고기그물, 수레그물, 삼태그물 따위의 온갖 그물을 만들어냈으니 처음 그것을 만들어낸 놈이야말로 세상에 가장…(skip)
다.
불인(不仁)하기 짝이 없다. 우리 몸의 얼룩무늬 한 점만 엿보더라도 족히 문채(文彩)를 천하에 자랑할 수 있으며, 한 자 한 치의 칼날도 빌지 않고 다만 발톱과 이빨의 날카로움을 가지고 무용(武勇)을 천하에 떨치고 있다 종이(宗彛)와 유준은 효(孝)를 천하에 넓힌 것이며, 하루 한 번 사냥을 해서 까마귀나 솔개, 청마구리, 개미 따위에게까지 대궁을 남겨 주니 그 인(仁)한 것이 이루 말할 수 없고, 굶주린 자를 잡아먹지 않고, 병든 자를 잡아먹지 않고, 상복(喪服) 입은 자를 잡아먹지 않으니 그 의로운 것이 이루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