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스크린 시장 외국기업 독무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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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3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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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거실에 들어서면 휴대폰에 저장돼 있는 사진·음악·비디오 등을 무선으로 TV로 전송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LG연구원은 이를 위해 △단말의 특성(特性)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고객 관점에서 3 스크린 서비스의 새로운 콘셉 정립 △콘텐츠업체, 네트워크 업체 등과 콘텐츠 포맷 및 표준, 전송 규격 등에 대한 협의 △TV콘텐츠의 효율적 압축기술 개발을 통해 휴대폰 콘텐츠와의 호환성 향상을 위한 전방위 협력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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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형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TV와 휴대폰 영역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국내업체들이 3 스크린 시대를 잘 활용만 한다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고 기업들의 분발을 당부했다. 이를 통해 휴대폰이 PC·TV 등의 허브로 소비자 사용環境(환경)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운영체계(OS)와 통합 사용자인터페이스(US)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단말기와 서비스를 결합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PC와 TV간은 애플TV를 통해 원활한 콘텐츠를 공유하는 형태다.
LG연구원에 따르면 애플·소니·노키아 등 글로벌 IT업체들이 3 스크린 서비스에 잇따라 발을 들여놓고 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설명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3 스크린’ 시장이 외국기업들의 독무대가 될 수 있다는 우려다.
순서
외국기업의 이같은 적극적인 3 스크린 시장 진출 움직임과 달리 국내 기업 가운데는 뚜렷하게 치고 나가는 업체가 없다.
PC와 TV제품군이 없는 노키아는 휴대폰을 콘텐츠와 소통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전략(戰略) 을 잡고 있다. PC·휴대폰·게임기에만 적용하고 있지만 앞으로 TV와 디지털카메라 등에도 구현을 추진중이다.
3스크린 시장 외국기업 독무대 우려
LG경제연구원은 18일 ‘3 스크린 한국 IT제조업체에 유리한 기회’ 보고서에서 해외 단말 제조업체들은 3 스크린 시대를 대비해 신기술·신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반면 우리 기업들의 대응 속도는 매우 느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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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하드웨어간 콘텐츠 공유를 위한 애플리케이션 ‘미디어 고(Media Go)’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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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크린 서비스는 하나의 콘텐츠를 PC·휴대폰·TV를 통해 끊김 없이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