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봤니? 북한에서 만든 OS `붉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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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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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봤니? 북한에서 만든 OS `붉은 별`
‘휴지통’은 ‘회수통’으로 ‘내 컴퓨터’는 ‘나의 콤퓨터’로 돼 있으며 파이어폭스 기반으로 개발한 웹브라우저 ‘내나라’에 검색엔진 ‘내나라 BBS’와 오피스 SW인 ‘통합사무처리프로그람 우리’에 백신SW인 ‘클락새2.0’ 등도 있다. 북한이 각종 아마추어바둑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이유가 이 호로그램으로 훈련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후 2001년부터 국가과학원과 IT연구 기관인 조선컴퓨터센터(KCC)가 주도해 붉은 별을 개발했다. 이를 활용한 게 바둑대국 호로그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분야 중 퍼지理論 등 제어 기술은 상당한 성취를 이뤘다. 북한이 누리망 망을 개방했을 때 누리망 상에서 주고 받는 資料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말이다. MS 윈도는 커널이 공개되지 않아 근본적인 보안 대책을 수립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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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러시아 위성방송인 ‘RT(Russia Today)-TV’가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는 자국 유학생 미하일(Mikhail)의 개인 블로그를 인용해 북한이 리눅스 기반으로 독자 개발한 운용체계(OS) ‘붉은 별’의 모습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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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로 북한의 정보기술(IT) 전문가들이 개발했다고 알려진 ‘붉은 별’의 기본 화면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와 유사하며 필수적인 애플리케이션도 대부분 탑재됐다. 또 “MS윈도에 비해 지나치게 단순해보이지만, 붉은 별은 북한의 사회주의체제에서 필요로 하는 웹브라우저·워드 등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하고 있다”며 “향후 개발이 진전되면 수출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들어봤니? 북한에서 만든 OS `붉은 별`
들어봤니? 북한에서 만든 OS `붉은 별`
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김 대표는 북한의 SW 기술력에 대해 “북한은 SW개발의 기본이 되는 수학·기초과학이 매우 강하다. 들어봤니? 북한에서 만든 OS `붉은 별`
‘붉은 별’이 공개되자 북한IT전문가인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1999년도에 김 위원장이 국가과학원을 직접 방문해서 독자적인 운용체계를 만들어 MS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방안(方案)을 찾아보라고 지시했다”며 “(자체 OS를 만들어야) 주체의식을 세울 수 있다는 게 표면적 이유였지만 향후 북한이 누리망 을 개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문제를 염두에 둔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