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 90년만에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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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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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파나소닉 변신, 현재진행형=마쓰시타에서 37년간 몸담은 오츠보 후미오 사장이 추진하는 글로벌기업으로의 재도약은 이미 현재진행형이다.
마쓰시타, 90년만에 `새로운 도전`
비지오 등 새로운 경쟁자들이 저가형 상품으로 승부를 걸면서 브랜드 단일화를 통한 비용 절감도 절대적인 과제(problem)가 됐다.
일본 내에서 전기전자 브랜드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마쓰시타’ 브랜드를 포기한 배경에는 성장의 한계가 뚜렷한 일본 시장만으로는 future(미래) 비전이 불투명하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지난 3월 마감된 2008년 회계연도에 이 회사의 해외 매출은 전년과 유사했고 일본 내수 매출도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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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세탁기 등 생활가전 브랜드로 80년간 사용돼온 ‘내셔널’ 브랜드도 폐지됐다. 마쓰시타는 1일 사명을 ‘파나소닉주식회사’로 변경하고 ‘마쓰시타’ ‘내셔널’ ‘파나소닉’ 등 3개로 분산됐던 브랜드도 ‘파나소닉’으로 통합했다.
이 회사는 9%대의 높은 수익을 유지해온 알짜 사업 영역인 ‘홈어플라이언스’의 경우 해외 매출의 100%를 아시아에서 거둬들였으나 내년 3월부터 유럽에서 냉장고·에어컨·식기세척기 등의 판매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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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경쟁력도 한참 뒤떨어진다.
다. 이에 따라 ‘파나소닉’ 브랜드의 평판TV는 물론이고 DVD플레이어·식기세척기에 이르기까지 전 상품이 ‘파나소닉’ 브랜드로 판매된다된다. 내수 매출이 각각 26%, 20%에 그치는 소니·삼성전자와 대조적이다.
기존에 단 한 명이었던 외국인 출신 임원을 최근 3명으로 늘렸다.
마쓰시타, 90년만에 `새로운 도전`
◇일본의 마쓰시타, 세계의 파나소닉으로=“지금처럼 일본에서 매출의 절반을 창출한다면 경쟁 사업자들과 싸워 이길 수 없습니다.
◇‘마쓰시타’브랜드 역사(歷史) 속으로=이번 브랜드 통합으로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고(故) 마쓰시타 고노스케가 지난 1918년 establishment 과 함께 만든 ‘마쓰시타’ 브랜드는 역사(歷史) 속으로 사라졌다.
마쓰시타, 90년만에 `새로운 도전`
파나소닉의 일본 내수 매출 비중은 49%에 달한다. ‘인터브랜드’가 지난해 실시한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삼성과 소니가 각각 21위와 25를 차지한데 반해 파나소닉은 78위에 머물렀다.”
오츠보 후미오 사장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마쓰시타, 90년만에 `새로운 도전`
주요 외신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마쓰시타의 이같은 도전은 글로벌 경쟁력이 기업의 생존을 좌지우지하는 필수조건이 됐음을 입증하는 사례(instance)라고 전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
일본 최대 전기전자업체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establishment 90년만에 ‘일본 속의 마쓰시타’에서 ‘글로벌 파나소닉’으로 과감한 변신을 시도한다. 지난달에는 현지 사업 활성화를 위해 미국·브라질·인도 출신 자문단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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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츠보 후미오 사장은 “이것은 스타트에 불과하다”며 “파나소닉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또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