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소설창작 - 첨탑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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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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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아, 야야. 가만 있거라.
수화기에서 다급하게 목소리가 울려나온다. 집앞에서 한
참을 서서 진정한 다음 집으로 들어간다. 용접열기에 발갛게 익은 얼
굴이 껍질을 무수히 벗겨내는데도 그는 용접봉을 놓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눈에서 참았던 눈물이
봇물처럼 터진다. 그러나 그녀의 머리속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지하 공장에서, 경리를 보다 그를 만났다. 그는 용접기사로 일하고 있었
는데, 늘 뭔가를 향해 노혁하는 사람이었다. 그녀는 그런 말을 되
새겨 본다.
김서방한테 가 볼 때 됐제?
내일쯤……가 볼 생각이예요.
그라모, 됐다. 밥상을 치우고 노파를 바로 눕히고 입과 손에 붙은 밥알을 떼낸 다
음, 노파의 치마를 걷어 올리고 기저귀를 갈아준다. 손가락도 무의식적으로 움직인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이불을 가
만히 덮어주고 방을 나온다. 이를 앙다물어도 눈물은 멈춰지지 않는다.
다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간 그녀는, 짜다 만 옷을 들고 다시 뜨개질을
처음 한다.
밥을 먹고 난 노파는 밥상 앞에 엎어진 채 잠이 들어 있다 입과 손에는
밥알과 명태 비늘이 덕지덕지 붙어 있다 또 손으로 밥을 집어 먹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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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트/감상서평
설명
다. 코를 하나씩 넘길 때마다 아무 생각없이 코의 개수를 헤아린
다. 노파는 그때까지 세
상 모르고 자고 있다 잠든 것들은 모두 평화롭다.
단편창작소설 레포트입니다. 그러다 얼른 생각을 바꾼다. 그녀는 내리려던 수화기를
차마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들고 있다 언제나 그랬다.
죄송해요, 엄마.
수화기를 내리고 돌아서는 그녀는 이미 추위를 잊고 있다 발걸음을 어
떻게 떼는지도 모르고 그냥 걷는다. 어쩌다 그
녀와 마주칠 때마다 함박웃음을 보이는 그를…(To be continued )
단편창작소설 레포트(report) 입니다. 내일 갔다가 집에 쫌 온나.
어머니는 그녀의 마음을 꿰뚫어 보고 있다 그녀는 어떻게 대답해야 할
지 잠시 망설이다 그만 속마음을 내비치고 만다. 그러다 노파가 이대로 영원히 깨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
각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