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남은 ASP들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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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2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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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ASP들의 기쁨
ASP가 갖고 있는 ‘비용절감’도 한 Cause 이다. 뿐만 아니라 시벨의 core사업인 소프트웨어 매출은 이보다 더한 34%나 격감, 7억30만달러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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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직한 닷컴버블 붕괴시대를 무난히 넘긴 ASP(Application service providers)들이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다고 C넷이 전했다. 피플소프트의 작년 매출도 전년보다 8% 하락한 19억5000만달러였다.
ASP들의 매출은 두자릿수, 심지어 세자릿수 이상 성장, 오라클·피플소프트 등 대형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매출 하락세를 기록하는 것과 큰 대조를 보인다. 이미 작년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세일즈포스의 고객을 목표(goal)로 이 시장에 뛰어들었으며 SAP, 피플소프트 등은 보다 단순화한 제품을 내놓으며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살아남은 ASP들의 기쁨
설명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살아남은 ASP들의 기쁨
매월 혹은 연간 단위로 계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판매·관리해주는 ASP들은 Internet붐과 맞물려 한때 우후죽순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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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대표적 ASP인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 4월 30일 끝난 분기에 1910만달러 매출에 18만8000달러의 이익을 냈으며 올 매출을 전년보다 두배나 많은 1억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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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ASP들은 시장형성 초기에 중소기업만을 겨냥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컨설팅기업인 엔터프라이즈애플리케이션의 조수아 그린봄 애널리스트는 “기술변화가 급격한 현재에서는 SW라이선스를 영속적으로 구매하기보다 임대해 기업의 위험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사용한 만큼만 돈을 내기 때문에 경기가 안좋은 시기에 특히 잘 어울린다”고 언급했다. 오라클의 2002 회기 애플리케이션 매출은 전회기보다 무려 31%나 감소한 7억26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닷컴들의 추락과 함께 철퇴를 맞았는데 일부 ASP들은 닷컴붕괴라는 ‘혹독한 겨울’을 잘 이겨내고 고공성장을 하고 있다.
양키그룹의 세릴 킹 애널리스트는 “5년 전만 해도 ASP들의 맞춤서비스가 기대이하였으며 다른 시스템과 통합도 원만하지 못했지만 현재 살아남은 ASP들은 이러한 문제들을 잘 극복,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관리를 극대화해주는 CRM SW를 판매하고 있는 시벨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무려 22%나 감소한 16억4000만달러에 그쳤다. 세일즈포스 등은 아메리카on-line (AOL)·미쓰비시·후지쯔 등 대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 세일즈포스를 비롯해 라이트나우·업샷·넷레저·워크스케이프 같은 ASP들의 매출은 두자릿수 이상의 고성장을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 여세를 몰아 기업공개까지 준비 중이다.





ASP들이 이처럼 잘 나가고 있는 것은 Internet붐 초기의 ‘실수’를 잘 극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 일부 ASP들은 대기업에도 교두보를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ASP들의 앞날에 넘어야 할 장애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