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 글쓰기] 문학의 부재, 그늘진 사회 - 김응교 그늘 을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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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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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준비에 치여 고단했던 시간들 속에 문학 시간은 내가 안식처와 같은 편안한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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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글쓰기] 문학의 부재, 그늘진 사회 - 김응교 그늘 을 읽은후
윤동주의 인물론이 잘 드러나 있는 시이며 윤동주의 시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다. 더 거슬러 올라가 내가 아주 어렸던 초등학생 시절에도 나는 문학을 참 좋아했다. 입시 준비에 치여 고단했던 시간들 속에 문학 시간은 내가 안식처와 같은 편안한 공간이었다. 그 속에는 도스토예프스키도 있었고 윤동주도 있었고 이상도 있었다. 윤동주의 시를 읽는 것이 좋았고 나태주의 풀꽃에 감동을 받았고 이청준의 눈길을 읽고 이해를 배웠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인간을 이분법적인 ‘선/악’의 대칭이 아니라, 모든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동시에 복합적으로 존재한다고 보았다
“역사가 너무 자주 바뀌는 바람에 나중에는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아무도 알 수 없게 돼. 누가 적이고 누가 한편인지도 알 수 없는 거지. 그런 얘기야.”
2. 무라카미 하루키 「1Q8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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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과 글쓰기,문학의 부재, 그늘진 사회, 김응교,그늘
다. 그리고 윤동주가 그린 존재들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떠난다. 그 시간은 단순히 입시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나는 문학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훗 날 내가 대학생이 되어 다시 읽은 「자화상」은 그 전과는 전혀 새로운 느낌의 시로 나에게 다가왔다. 그 시간은 단순히 입시만을 위한 시간이 아니었다. 더 유명한 윤동주의 시로는 별 헤는 밤, 십자가 등이 있겠지만 나는 윤동주의 시 중에 이 시를 가장 좋아한다.
윤동주 시를 읽는 첫 감동은, 철저한 단수로서의 자기 인식이 복수적인 타인으로 확대되면서 발생한다. 고등학교 문학시간에 이 시를 배울 때 자아비판, 암울한 시대적 배경 등 입시를 위해 시를 이해했을 때는 이 시가 좋은 줄 몰랐었다. 그 속에는 도스토예프스키도 있었고 윤동주도 있었고 이상도 있었다. 윤동주의 시를 읽는 것이 좋았고 나태주의 풀꽃에 감동을 받았고 이청준의 눈길을 읽은후 이해를 배웠다. 도스토예프스키를 닮은 윤동주의 인물관과 빼앗긴 나라를 위한 마음, 그 속에 소극적 저항을 표출하는 윤동주를 볼 수 있어 감동을 주는 시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도스토예프스키를 좋아했던 윤동주에게서 도스토예프스키적 인물론을 볼 수 있는 단초이기도 하다.
내가 고등학생일 때 나는 문학시간을 가장 좋아했다. 더 거슬러 올라가 내가 아주 어렸던 초등학생 시절에도 나는 문학을 참 좋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