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의 <몸하다>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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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2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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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소설집 <<저주토끼>>에 실린 단편 <몸하다>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몸하다’란 ‘월경이 나오다, 월경을 치르다’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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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의 소설집 <<저주토끼>>에 실린 <몸하다>는 여성의 월경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결혼도 안한 처녀에게 산부인과는 그렇게 마음 가볍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 못 된다”는 생각을 품는 것을 포함해서 말이다.
소설은 가임기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상황으로 스타트한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때론 말도 안 되는 현실의 부조리를 비꼬는 우화이자, 여성 몸에 가해지는 보이지 않는 폭력을 비판하는 여성 몸의 사회학이다. 그녀는 생리 12일째인데도 생리가 멈추지 않는다. 소설집의 다른 이야기들에서와 마찬가지로 작가는 여성의 월경을 그로테스크하게, 그리고 블랙코미디 식으로 비틀고 있다 피임약 부작용으로 임신을 하게 된 여성이 아이 아빠를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골자로 한다.
<목차>
5. 나가며- 여성 몸에 가해지는 폭력을 고발하다
설명
정보라, 저주토끼, 맨부커, SF소설, 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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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2. 월경 잔혹사
*<머리>, <<저주토끼>>, 정보라 지음 아작, 2017
2. 월경 잔혹사
정보라의 <몸하다> 독후감 소설집 <<저주토끼>>에 실린 단편 <몸하다>에 대한 독후감입니다. *<머리>, <<저주토끼>>, 정보라 지음 아작, 2017
4. 모성이라는 신화
3. 정상가족에 대한 압박
정보라의 <몸하다> 독후감
정보라의 <몸하다> 독후감
순서
다. 여기서도 생식기관 문제로 산부인과를 가본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황당하고 당혹스러운 상황이 펼쳐진다. 보통 3일째를 고비로 양이 서서히 줄다가 5, 6일째에는 끝나곤 하는데도 말이다. 20일이 넘어가자 그녀는 산부인과로 가기로 결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