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천을 읽고나서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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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1-30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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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을 읽고나서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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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천을 읽고나서 나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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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귀천을 읽고쓰기나서
중학교 2학년 시절, 처음으로 문학을 알아가던 때에 나는 ‘귀천’이라는 시를 만났다. 그래서 평등을 말하는 시이거니 하고 읽기 처음 했는데 처음부터 죽음이 등장하여 놀랐었다. 첫 연에서 화자는 고백한다. 그리고 시를 처음으로 제대로 감상했다. 한자를 찾아보니 歸(돌아갈 귀)天(하늘 천) 으로 하늘로 돌아감 즉, 죽음을 뜻하는 タイトル이었다. 화자는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라고 고백하는 일을 저질러버린다. 화자는 人生을 소풍이라 표현…(생략(省略))
서평감상/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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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가장 먼저 내 관심을 끌었던 한 시어는 ‘소풍’이었다. 마지막 날이 찾아오면 이슬과 더불어 손을 잡고 하늘로 올라갈 것이라고. 두 번째 연에서도 화자는 생을 마감하는 날 노을빛과 단 둘이서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것이라고 한다. ‘삶을 포기하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거였나’의구심을 품고 다음 연을 읽은 내가 발견한 화자의 태도는 점입가경이었다. 한창 외국어고등학교 입시 준비를 처음 하려던 찰나에 이 시를 만나 잠시 멈칫했던 기억이 있따 처음에는 귀천이라고 써있길래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 할 때 쓰이는 귀하고 천함을 뜻하는 줄 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