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감상문] 피카소 돈년 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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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0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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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덜 떨면서 연극을 보았다. 덜덜 떨면서 연극을 보았다. 넓은 무대 공간, 어슴푸레하면서도 눈이 덜 피곤한 조명, 신비주의적인 음악, 플래툰의 앨리어스 상사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에서의 피카소, 그리고 그윽한 향 태우는 내음...
서평감상/공연예술
다. 노인의 목을 졸라서 죽여도, 땅에 묻어버려도, 불에 시체를 태워버려도 끝까지 나타나서 “삶은 의지다” 라고 부르짖는다. 촛점 없는 눈으로 한쪽 날개가 부러진 새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 했다. 뒷부분에 피카소가 돈년의 이마에 파란색 점을 찍는다. 넓은 무대 공간, 어슴푸레하면서도 눈이 덜 피곤한 조명, 신비주의적인 음악, 플래툰의 앨리어스 상사를 연상케 하는 오프닝에서의 피카소, 그리고 그윽한 향 태우는 내음... , [연극감상문] 피카소 돈년 두보공연예술서평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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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쪽은 항상 춥다. 상처받은 영혼인 돈년, 그리고 그 상처의 가해자 아니면 방관자 였던 또 다른 피해자인 두보, 그 상처를 치료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는 피카소, 그들의 이야기가 있는 공원...
피카소의 대사는 김기영 감독의 영화 속의 어투와 닮았다. 덕분에 감기가 며칠째 귀찮게 한다. 내가 다 죽였다. 그래도 오랫만에 괜찮은 작품이었다. 저년은 미쳤다. 내가 태어나는 것도 싫고 누가 태어나는 것도 싫다. 광주 사태 이후의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가졌던 것은 연극의 결말부까지 짐작하게 하였다.
돈년의 첫 모습은 섬뜩하였다. 어설…(skip)
홍대쪽은 항상 춥다. 김기영 감독의 “나비를 쫓아 다니는 여자“에서 자살하려는 주인공에게 나타난 괴노인은 “삶은 의지다. 덕분에 감기가 며칠째 귀찮게 한다. 처음의 대사는 그 행위를 위한 것일까 ? 연극 전에 팜플렛을 얼핏 본 것이 실수였다. 가라. 여자는 악마의 그릇이다. 피카소는 말한다.” 라는 외침을 들려준다.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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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감상문] 피카소 돈년 두보
,공연예술,서평감상
새똥, 멍든 영혼, 후후, 멍든 새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만 남기고 다 죽었다. 그래도 오랫만에 괜찮은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