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필립스LCD, 대형LCD 3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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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15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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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한 관계자는 “패널 가격 하락으로 수요는 확대됐으나 그 과실을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펴고 있는 대형 업체들이 거둬들이고 있다”며 “대형업체는 물량이 더욱 늘어나고 후발업체들은 물량을 빼앗기는 형태의 생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삼성·LG필립스LCD, 대형LCD 300만개 판매 돌파
◇대형 TV 패널 판매에 주목=삼성전자, LG필립스LCD의 11월 성적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대형 TV용 패널 판매의 확대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 연간 실적 기준으로 10조원의 매출을 돌파할 전망이며 LG필립스LCD는 8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된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지난달 10인치 이상의 대형 LCD 패널 판매실적이 300만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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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필립스LCD, 대형LCD 3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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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게임 스타트됐다=그러나 한스타 등 중소 LCD업체들의 판매량은 지난 10월 줄어든 데 이어 11월에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업체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LG필립스LCD도 지난달 26인치, 32인치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40% 가까이 늘어나고 일부 제품을 항공으로 급송하는 등 TV용 패널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니터용 패널의 경우 여전히 공급과잉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TV 패널은 공급과 수요가 거의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수요가 지속적으로 뒷받침될 경우 TV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모니터 생산을 줄여야 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수급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설명(說明)했다.
삼성·LG필립스LCD, 대형LCD 300만개 판매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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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양사의 높은 판매 성장률과 달리 중소 LCD업체들은 판매량이 감소, 업체 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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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삼성전자 10조원, LGPL 8조원 돌파=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200만개를 돌파한 지 1년 만인 지난달 313만개의 대형 제품을 출하했으며 LG필립스LCD는 200만개를 판매한 지난해 9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300만개 시대를 개막했다. 삼성전자는 전달에 비해 수량으로는 5% 정도 증가했으나 TV용 패널 판매량의 절반을 26인치 이상 제품이 차지했고 32인치용 패널 판매량의 비중이 가장 높을 정도로 포트폴리오가 대형제품으로 확대됐다. 삼성전자 조용덕 상무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PC업체들이 구매량을 늘리고 5세대(5·6라인) 라인이 풀가동함에 따라 대형 제품 전 분야에서 판매가 늘어났다”며 “특히 TV용 패널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說明)했다. LG필립스LCD도 6세대 생산라인의 생산량 증가와 크리스마스 특수 등 계절적인 요인 등이 합쳐지면서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설명(說明)했다.
특히 양사는 모두 20인치 이상의 대형 TV용 출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LCD 패널시장에 TV라는 새로운 돌파구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2인치 수요 폭증으로 일부 지역에는 공급을 제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