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업계, 원가도 못미치는 출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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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5-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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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비단 일부 지역의 현상이 아니라 전국적 추세다. 이에 따라 서비스 improvement(개선)은 뒷전에 미뤄놓고 가격 싸움에만 매달리는 상황이 가속화하면서 PC방 공멸론이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日本(일본)과 서비스 요금의 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지만 유독 PC방은 그 차이가 5∼10배나 난다.
PC방업계, 원가도 못미치는 출혈경쟁
PC방업계, 원가도 못미치는 출혈경쟁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와 대전 일부 지역 PC방 중에는 최근 시간 당 요금이 300원으로 떨어졌다.





PC방 가격 경쟁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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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 PC방들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700∼800원 수준의 요금을 유지했다. 이 중에는 500원 이하 PC방도 228곳(9.9%)이나 됐다. 서울 중심가나 강남 지역은 아직 1000원 이상의 요금이 유지되고 있지만 경쟁이 심한 주택 밀집 지역이나 일부 대학가에서는 500원 요금도 나오고 있다. 그나마 최고의 요금을 받고 있다는 서울 종로 N PC방도 1200원 정도다. 반면 도쿄 아키하바라에 위치한 PC방 ‘아이카페’의 요금은 540엔(약 5000원)이다. 반면 1500원 내외의 요금을 받는 PC방은 고작 4.1%인 95곳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PC방 수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출혈경쟁이 나타나고 있다”며 “시설과 서비스 improvement(개선), 복합 文化(문화)공간으로의 변신 등 보다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내는 편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안양시 석수동에 있는 S PC방의 요금은 500원이다.
배문환 한국InternetPC文化(문화)협회 부회장은 “점포 및 회선 임대료, 인건비 등을 따져보면 요금을 1000원은 받아야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일부 PC방이 가격으로 경쟁 PC방을 압박하는 방법을 쓰는데 이는 제 무덤을 제가 파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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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부회장은 그 이유에 대해 “PC방은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創業이 쉽다”며 “만일 가격으로 다른 PC방을 망하게 만들면 곧 같은 전술을 쓰는 경쟁 PC방이 나와 자신도 자금 압박을 이겨내지 못할 것”이라고 說明(설명) 했다.
지역과 규모의 차이가 있지만 PC방이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는 요금은 800원 정도로 추산된다.
PC방업계, 원가도 못미치는 출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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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웃나라 日本(일본)과 비교하면 얼마나 낮은 가격인지 알 수 있다.
다. 일부 지역의 PC방 업체들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마지노선을 넘어 원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출혈경쟁을 불사하고 있다.
PC방업계, 원가도 못미치는 출혈경쟁
한국InternetPC文化(문화)협회가 2300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PC방 實態조사에 따르면 이용 요금을 묻는 질문에 700원 이하를 받는 PC방이 36.9%인 849곳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