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의 남장여성(男裝女性) - 일탈, 혹은 트랜스젠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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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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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중세의 남장여성(男裝女性) - 일탈, 혹은 트랜스젠더
다. 의상도착을 사회적 현상으로 파악하였던 그는 사회인류학적 방법론에 근거하여 중세의 ‘남장여성’을 조사하였다. 이후의 저작들도 의상도착증을 대부분 정신병리학적 측면에서 고찰하였고, 그나마 남자가 화장을 하고 여장을 즐기는 ‘여장남성’을 연구대상으로 국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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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남장(男裝)’의 사전적 의미는 ‘여자가 남자차림으로 변장하는 일’이다. 20세기 초에 독일의 의사이자 성연구자였던 히르시펠트 (Magnus Hirschfeld)는 변복(變服)을 성적 욕망(Erotische Verkleidungstrieb)의 결과로 진단한 바 있다. ‘양성성의 사람’, ‘출생시 성별이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 ‘출생시 성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 ‘전통적 성별규범에 따르지 않는 사람’, ‘육체적 성정체성과 정신적 성정체성이 반대되는 사람’, ‘수술이나 다른 치료를 통해 다른 성으로 살아가는 사람’ 모두 트랜스젠더의 범주에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자신에게 생물학적으로 부여된 성별에 대해 동조하지 않는 비동조성(non-conformity)을 트랜스젠더의 point적인 속성으로 파악하는데 큰 이의가 없어 보인다. 그녀가 화형대에서 섰을 때, 죄목은 신성모독, 우상 및 악마숭배, 배교 및 이단, 유혈선동, 남장 등이었다. 이후 90년대에 와서 호치키스(Vallerie R. Hotchkiss)가 서양 중세 여성의 복장전환(Cross Dressing)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였다. 서양 중세의 대표적인 남장 사례로 흔히 잔 다르크가 언급되곤 한다. 그러나 중세에는 잔 다르크 외에도 남장 여인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며, 중세인들은 그 존재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트랜스젠더(Transgender)’는 아직도 의미형성 중에 있는 개념(槪念)으로, 학자들마다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 그녀가 화형대에서 섰을 때, 죄목은 신성모독, 우상 및 악마숭배, 배교 및 이단, 유혈선동, 남장 등이었다.『매춘의 history』저자로 잘 알려져 있는 미국의 성과학자 벌로(Vern L. Bullough)는 이러한 기존의 연구동향에 새로운 획을 긋는다. 서양 중세의 대표적인 남장 事例로 흔히 잔 다르크가 언급되곤 한다.
‘남장(男裝)’의 사전적 의미는 ‘여자가 남자차림으로 변장하는 일’이다. 그러나 중세에는 잔 다르크 외에도 남장 여인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가 전해오며, 중세인들은 그 존재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여주었다. 이후 영국의 선구적인 성심리학자 엘리스(Haverlock Ellis)는 그의 대표작『성심리학 연구』에서 ‘에오니즘(Eonism)’이라는 용어를 통해서 의상도착 증후군이 타성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되었다고 보았다.
본 연구는 중세의 남장여성 example(사례) 를 일탈과 트랜스젠더라는 두 관점에서 접근해 보려고 한다.
가톨릭의 ‘정통’ 교회사가들은 남장변복을 한 이집트 사막의 여성 은수자들의 삶은 초대교회가 “남녀 수도승들 행동의 평등성을 이의 없이 받아들였다는 사실”을 history적으로 “증명”하며, “변장한 여자 수도승은 저 세상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인간불평등의 폐지에 이바지했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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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에서는 이러한 기이한 현상을 의상도착증(Transvestism)으로 정의하고, 오랫동안 그 Cause 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