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 외국인 입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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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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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IT주 외국인 입김 줄었다
또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effect(영향) 력이 과거에 비해 줄었다 해도 우리 증시에서 30%의 높은 비중을 차지해 지난해처럼 신흥시장 증시로 이동하면 주가에 effect(영향) 을 미칠 수 있다”며 “외국인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투자세력이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팔아도 주가는 상승=외국인들이 많이 판 종목일수록 주가 상승률은 높은 종목이 대거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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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4년 이후 외국인의 국내주식 비중이 43%로 높았던 것이 지난 19일 현재 30.4%로 낮아지면서 외국인의 공백을 기관이 메우고 있는 것”으로 分析했다.
19일 최근 1년간(2007년 3월 19일∼2008년 3월18일)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분율 추이를 살펴본 결과, 외국인 지분율은 최소 1%에서 최고 27%까지 빠져나갔지만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LG디스플레이는 필립스가 이 기간 18% 넘게 지분을 팔았지만 오히려 수급에 좋은 effect(영향) 을 미친 것으로 分析된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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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우리나라 지분을 팔았지만 연기금과 적립식 펀드를 통한 기관의 매수 effect(영향) 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현대차와 POSCO, 현대중공업 등 자동차, 철강, 조선업체도 외국인 지분이 줄었지만 모두 주가는 올랐다.
◇미국과의 동조화는 여전 왜?=이처럼 외국인의 국내 effect(영향) 력은 줄었지만 미국 증시의 동조화는 여전한 게 사실이다.
삼성SDI도 지분율이 8.7% 줄었지만 주가는 21% 상승했다.
실제로 우리 증시와 시가총액이 비슷한 영국의 경우 32%, 유럽 30%, 日本(일본) 28%로 지난 2004년 43%는 매우 높은 수치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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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주에 대한 외국인의 effect(영향) 력이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이 기간 외국인 지분율이 각각 7.92%와 21.52% 줄었지만 주가는 각각 101%와 34% 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거래소 외국인의 지분율도 38.4%에서 30.4%로 8%포인트 줄었지만 코스피지수는 10% 올랐다.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금융위기가 단순히 미국 금융기업의 실적에만 effect(영향) 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유럽이나 미국, 日本(일본)의 실물경기에도 effect(영향) 을 미치고 있어 강력한 매수 주체로 떠오른 기관조차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달 들어 월요일이면 전 주말 뉴욕증시의 effect(영향) 을 받아 증시가 여지없이 내림세를 기록하곤 했다.
반면 하이닉스는 이 기간 외국인의 지분이 늘었지만 오히려 주가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하락해 외국인의 지분 비중이 상승을 전제하지 않음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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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세계 경제에 미치는 effect(영향) 력이 크고 국내기업의 수출도 effect(영향) 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 곽 연구원은 “외국인 지분이 줄며 effect(영향) 력이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축소됐고 외국인 지분 감소는 외국 사례를 비춰봐도 과거에 지나치게 높았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 지분율 추이가 1∼2%로 적었던 기업은 크게 하락하거나 주가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인 사례.
이경민기자@전자신문, kmlee@
다. 삼성전자의 경우 2% 가량 외국인 지분율이 줄었지만 주가는 3% 내렸고, SK텔레콤도 1.3% 줄며 주가도 4%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