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베이 변신에 입주자 `명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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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8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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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용 제품의 등록비는 그대로 4달러를 유지했지만 정찰제 품목의 등록비는 30일 기준으로 35센트로 대폭 낮췄다. 당시 그는 “신속한 혁신을 위해 과감한 행동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등록비 시스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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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위협은 정찰제 판매와 배송비 무료 정책으로 호응을 얻은 아마존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물품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일것이다 이를 통해 e베이는 판매자들이 제공하는 물품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
e베이 변신에 입주자 `명암`
월스트리트저널은 온 라인 경매의 원조 e베이가 경매업체 이미지를 탈피함으로써 생존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이들 두 판매자의 명암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몇몇 대형 온 라인 판매업자들이 e베이에 수만 개의 물품을 등록하기 처음 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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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베이 변신에 입주자 `명암`
◇정찰제로 무게중심, 반발도 적지않아=e베이는 특히 최근 정찰제 판매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데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비록 아직까지 e베이의 이러한 생존 책략이 눈에 띄는 성과로 도출되지 못했지만 도나호 CEO는 내년까지 과거의 명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자신했다.
실제로 지난해 1월 e베이의 상위 100명 판매자 중 올해 1분기 판매 중단한 이들이 16%에 달했다. 종전에 비해 판매자들이 내야 하는 경매 상품 등록비를 대폭 낮추는 대신 상품이 팔렸을 때 e베이가 챙기는 몫을 늘렸다. 과거 경매 마감이 임박한 제품이 검색 결과에 가장 먼저 노출됐다면 이제 고객 평가가 좋은 판매자부터 노출되는 방식이다. 누리망 벤처 투자 전성기인 지난 2001년 e베이의 매출은 74%나 신장했고 주가도 두 배로 폭등했다. 소량 물품을 등록하는 월트 코렌다는 대형 판매자들의 물품 공세 속에서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실정이다.
e베이 변신에 입주자 `명암`
e베이 변신에 입주자 `명암`
◇변해야 산다=지난해 초 맥 휘트먼 CEO로부터 바통을 이어받은 존 도나호 e베이 CEO는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판매자들 역시 물품이 팔리기도 전에 고가의 등록비를 내야 하는 비용 부담으로부터 해방됐다.
순서
e베이에서 물건을 파는 잭 셩과 월트 코렌다는 모두 한 때 잘 나가는 판매자로 주목받았다. 中國에서 구입한 가전 액세서리를 e베이에 등록, 판매하는 잭 셩은 지난달 매출이 1년 전보다 46%나 뛰었다.
◇경매 때문에 웃고 울고=e베이의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경매다. 반면 월트 코렌다는 전성기 때 100여개가 넘었던 주간 등록 물품 수가 10개로 줄어 울상이다. 이러한 책략 선회는 주효했다. 검색이나 비교 구매 사이트도 e베이 고객을 대거 흡수했다. 하지만 현재 이들의 상태는 극과 극이다.
소비자들이 물품 검색 시 상위에 노출되는 조건도 바꿨다. 2007년 e베이의 등록 물품 숫자가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는 “이 같은 alteration(변화) 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됨으로써 긍정적 결과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
대형 판매자들은 평가 등급 향상을 위해 고객 서비스에 더 많은 투자를 단행했고 결과적으로 이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점점 불편하고 시간이 걸리는 경매보다 신속한 정찰 판매 온 라인 사이트를 선호했다. 도나호 사장은 “대형 할인점인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는 것처럼 e베이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더 많은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설명
새 정책은 대량으로 물품을 등록하는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다.
급진적 alteration(변화) 에 따른 진통도 없는 것은 아니다. 지난 1년간 아마존의 주가는 6% 하락에 그친 반면 e베이의 주가는 43%나 곤두박질쳤다. 투자자들은 재고도 물류창고도 없는 e베이의 경매 방식에 열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