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읽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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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2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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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음이네 집은 언제나 반짝반짝 깨끗하다. 왜냐하면 지금은 즐겁게 TV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일것이다 여기까지는 별다른 느낌이 없이 평범한 내용이었다. 쏴~하고콸콸 나오는 수돗물로 그릇을 깨끗하게 헹구면 기분까지 좋아지기 때문일것이다 아빠의 보물 1호는자동차인데 언제나 열심히 차를 닦으신다. 수도꼭지를 꽉 잠그지 않았나 보다. 책에는여덟살 맑음이가 나오는데 혼자서도 양치질을 잘한다고 늘 칭찬을 받는다.어느날 똑똑똑하고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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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읽고나서
특이한 title proper(제목)과 서글퍼 보이는 아이의 얼굴이 그려진 표지에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물론 엄마와 마찬가지로 콸콸 나오는 수돗물을 흠뻑 뿌려닦으신다. 맑음이의 양치질이나 맑음이 엄마의 설거지,맑음이 아빠의 세차는 우리와 비숫하니 말이다.깔끔이라는 별명을 가진 엄마 덕분이다.‘물을 좀 많이 쓰는 것 아냐’하는 생각이 얼핏 들기도 했지만 이왕 닦는 거 깨끗하게 닦는 게 좋은거 아냐 그리고…(省略)
맑은 하늘, 이제 그만을 읽은후
다. 맑음이의 양치질 비결은콸콸 나오는 수돗물로 입을 충분히 헹구는 것이다. 그렇지만맑음이는 나중에 잠그기로 한다. 엄마는 늘 하얀 거품 가득 설거지를 하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