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코프의 롤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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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4-06-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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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소설 내내 자신의 잘못을 낱낱이 드러내어 자아비판하는 당사자는 다름아닌 험버트이다. 이 소설은 도덕/부도덕과는 거의 무관한 듯이 보인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읽고나서 소설속 험버트의 심리분석과 줄거리, 인상깊은 구절들과 전체적인 감상을 옮겨봤습니다. 가끔은 아주 신이 나서, 또 가끔은 아주 풀이 죽은 채로, 재판을 기다리며 그는 이야기한다. 보고서 잘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레포트 잘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험버트는 그만큼 측은하고 독자로 하여금 기꺼이 변호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무척이나 친근한 주인공인 것이다. 친근? 흠, 험버트가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은 정말이지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또 별 수 없는 사실이다.
이후에 이어지는 자신에 대한 조롱과 경멸, 자기비하는 어린 소녀를 향한 그의 욕망을 비난하고자 하는 독자를 머쓱하게 만들…(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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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읽고 소설속 험버트의 심리분석과 줄거리, 인상깊은 구절들과 전체적인 감상을 옮겨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험버트는 서두에서부터 자신의 이름이 `험버트 험버트`로 성과 이름이 같은 까닭을 `내 비열함을 가장 잘 드러내주기 때문에`라고 밝히며 자신에 대한 공격의 포문을 연다.
서평감상/서평
나보코프의 롤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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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을 읽으며 험버트가 롤리타를 부르짖을 때마다 나도 덩달아 애틋하게 되뇌일 수 밖에 없었다. 오히려 이 소설은 가엾은 자기모멸과 헛된 집착에 대한 자기고발이라고 불러줘야 맘이 편할 듯 싶다.
다 읽은후 나서 이 소설을 부도덕하다고 비난했던 당시를 이해 하기가 힘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