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e & Biz](43)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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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06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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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文化(문화)와 歷史를 이야기하면서 자리를 이끌어야 하죠. 수천 가지가 넘는 와인은 저마다 다른 文化(문화)와 歷史가 있어 CEO의 이야기 보따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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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레드(red)
그는 “와인은 형식이나 머리보다는 마음으로 마시는 음료”라며 “와인의 종류나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즐기라”는 조언을 잊지 않았다.
안규문 사장의 추천와인
[Wine & Biz](43)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그는 와인 열풍이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에게 웰빙의 必要性들이 대두되면서 나타난 추세로 보고 있다.
“최고경영자(CEO)는 이야기꾼이 돼야 합니다.
포도품종: 마카베오 60%, 파렐라다 20%, 자렐로 20%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이야기의 주도권을 갖기 위해 그들이 모르는 새로운 콘텐츠를 화두로 제시한 것이다. 좋은 와인이라 하더라도 와인의 종류에 따라 적합한 온도와 습도(70% 이상)를 맞추지 못한 곳에 보관하게 되면 와인 맛이 변질된다
빈티지: 없음
실제로 밀레에는 액티브키친이라는 공간이 있다. 약 10년 전만 하더라도 독일 저녁식사에선 슈바이네학센과 브로이 맥주가 거의 필수코스였어요.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독일에서도 맥주보다는 와인을 즐기고 있어요.”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은 이야기가 있는 경영을 추구한다. 냉장고와 오븐, 커피메이커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제품을 판매하는 밀레는 단순히 가전제품만이 아니라 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풍요로움을 이야기한다.”
[Wine & Biz](43)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다. 밀레의 제품을 이용해 음식을 만들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공개된 곳이다. 와인: 세구라 비우다스 아리아
안 사장은 서빙 온도를 체크하며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세구라 비우다스 아리아(Segura Viudas Aria)’를 권했다. 콘텐츠와 이야기를 함께 판매하는 전략이 실현된 곳이다.
“와인냉장고를 팔려니 와인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알게 됐죠. 습도부터 서빙 온도 등 와인 맛을 최상으로 하는 최적의 環境을 항상 고려해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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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국 및 지역: 스페인
[Wine & Biz](43)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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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정도 와인을 즐겨온 안 사장이 와인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밀레에서 와인냉장고를 국내에 도입하고부터다. 의외로 반응이 꽤 좋았다는 안 사장. 그 일로 독일 본사 임원들과 서로 와인에 대한 생각을 주고받게 되고 상대방이 어떤 와인을 즐기는지 알게 됐다고 한다.
안 사장은 본사 임원의 생일 땐 당연히 복분자를 선물한다.
“중요한 자리에서 독일 임원을 모시고 식사를 하면서 와인을 고를 때 고민에 빠집니다. 와인은 서양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아무리 잘 안다고 해도 그들을 압도하기 힘들죠. 그래서 한국 고유 전통주인 복분자를 권하며 이야기를 풀었습니다. 그는 밀레는 하드웨어가 아니라 그로써 만들어지는 콘텐츠를 파는 회사라고 말한다. 이 와인은 스페인의 토착 품종인 마카베오, 파렐라다, 자렐로 등이 블랜딩돼 파인애플, 아몬드, 꿀 등의 풍미가 입을 즐겁게 하기 때문에 독특한 와인을 마시는 즐거움에 빠진다.
[Wine & Biz](43) 안규문 밀레코리아 사장
“우리가 소주를 즐기듯이 서양사람에게 와인은 사교를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매개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