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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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6-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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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바로 그 순간, 누군가의 위압적인 손길이 그의 담요와 솜옷을 낚아채듯 벗겨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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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기운을 내라, 붉은 군대 수병(水兵)들아! 밖은 영하 삼십 도는 내려갔을 게다!”
“기운을 내라, 붉은 군대 수병(水兵)들아! 밖은 영하 삼십 도는 내려갔을 게다!”이 소리를 듣고 슈호프는 정말 오늘은 의무실에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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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을 내라, 붉은 군대 수병(水兵)들아! 밖은 영하 삼십 도는 내려갔을 게다!”
이 소리를 듣고 슈호프는 정말 오늘은 의무실에 가 봐야겠다고 결심했다.
“CH-854호!”
슈호프의 검은 작업복 등덜미에 붙은 흰 번호표를 재빨리 읽고나서 , 따따르는 판결문을 읽듯 뇌까렸다.
“영창이라니, 간수님, 무엇 때문입니까?”
슈호프는 자기…(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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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그래서 늦잠을 자는 놈을 잡으려고 살그머니 막사에 기어든 게 분명하다...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경영경제레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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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리를 듣고 슈호프는 정말 오늘은 의무실에 가 봐야겠다. 침상과 같은 높이로 얼굴을 쳐들고 말라깽이 따따르 하사가 버티고 있다아
그러고 보니 슈호프의 예상과는 달리, 오늘은 이 따따르가 당직인가 보다.
“너는 노동 영창(勞動營倉) 삼 일이다!”
쥐어짜는 것 같은 그의 독특한 음성이, 빈대가 들끓는 상하 오십 개의 죄수용 침상에 이백 명의 인원을 수용하고 있는 어두컴컴한 막사 안에 울려 퍼지자, 늑장을 부리고 있던 패들이 여기저기서 일시에 자리를 차고 일어나 황급히 옷을 꿰입기 스타트했다. 슈호프는 얼굴에 덮었던 작업복을 끌어내리며 몸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