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 창가의 토토 [구로야나기 테츠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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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4-1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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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토토 [ 구로야나기 테츠코 ] 20101 황하령 토토에게.. 안녕, 토토야. 나도 ‘테츠코’라는 이름보다,‘토토’란 이름을 더 좋아해. ‘토토’라고 불러도 되지 . 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몰라. 넌 항상 밝았겠구나, 즐거웠겠구나라며 나도 ‘도모에 학원’에 다니고 싶어. 그리고선, 그곳에 있는 친구들에게서, 진정한 우정을 배우고싶고, 고바야시 교장선생님께, 내 이야기를 마음껏 털어놓고 싶어. ‘도모에 학원’에서는 매일 산책을 할 수 있고, 전철교실에서 수업도 받고, 자기나무도 한 그루씩 가지고 있잖아. 무엇보다도 점심시간 반찬은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것’을 골고루 먹는다면, 자연의 향이 담긴 음식을 먹을 수 있잖아.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 고바야시 선생님은 과연 어떤 분일까 . 동화책에서 나오는 할아버지 있잖아. 언제나 부드러운 미소로,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고, 힘들 일이 있을 때면, 언제나 나서서 도와주는 그런 분. 정말 뵙고 싶어. 넌 정말로 좋았겠구나. 고바야시 선생님과 함께 학교생활을 했으니까. 아~ ‘도모에 학원’에서는 점심을 먹고, 간식 시간 때면, 한 사람씩 중간에 나와서 자신의 이야기도 했지 .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인데. 나도, 해보고 싶어. 물론, 처음에는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겠지만.. .......나의 학교생활 . 응..니가 ‘도모에 학원’에 가기 전에 간 학교 있지 . 얼마 생활 못 하고,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런 학교야. 수업시간에는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고, 산과 들과 바다에서 나는 음식 대신 급식을 먹어. 산책 시간 나만의 나무 전철 교실 그런 것은 꿈에도 못 꾼단다. 그래서, 니가 정말로 부러웠는지 몰라. 난 정말 너하고 친구하고 싶어.사실 내가 한참 어린데, 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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