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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0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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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그 후 월남하여 이제는 미군의 편에 붙는 것이 유리하겠다는 판단을 하게 되자 주저 없이 친미파가 되어 미국대사관직원과 친분을 나누다가 결국 미국유학길에 오르게 된다
인국은 배신자다. 자신이 살아가기에 조금 더…(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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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하지만 자신의 천부적인 의술을 활용하여 우연찮게 기회를 얻어 소련간부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고 풀려나게 된다
일제시대 자신의 딸의 이름도 Japan이름으로 지었던 그는 이제는 러시아에 붙어야 살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아들을 설득하여 러시아로 유학을 보내기도 한다.
해방 후 소련군이 내려오자 친일파 청산에 눈이 벌개 진 조선인들에게 테러를 당하지 않을까 전전긍긍 하다가 결국 체포되어 모진 고초를 겪는다. 일제시대에는 충실한 친일파로서 집안에서도 Japan말만 쓰고 아이들도 Japan초등학교에 보내는 등의 열성적인 친일행위로 Japan에 충성한 조선인에게 내리는 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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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RT
김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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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국을 신랄하게 비판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까. 인국의 비틀어진 삶이 인국 스스로가 자초한 삶인가.
인국은 전형적인 박쥐형 인간임과 동시에 처세술의 일인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