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미국-BEA시스템스 CEO 알프레드 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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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2-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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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월드]미국-BEA시스템스 CEO 알프레드 추앙
“도전하는 자에게 세계는 위대하다”고. 추앙 CEO는 대인 공포증 극복을 위한 방법으로 처음에는 의사 소통 강의를 들었으나 이렇다할 效果(효과)가 없었다. 이 클럽의 강좌는 학생들이 실제 관객 앞에서 코미디를 실연하게 한다.
당시 그는 새로 부상하는 하이테크 세계에서 출세를 꿈꾸는 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젊은 부사장이었으나 천성적으로 여러 사람 앞에 서서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대인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추앙 foundation자는 배우 지망생을 위한 이 강좌에서 자신은 ‘낙동강 오리알 같은’ 신세였다며 “밤 시간에 맥주 몇잔씩 마신 사람들 앞에 서서 그들을 웃겨야 했다”고 밝혔다. 하이테크에 매료된 그는 샌프란시스코 대학 재학 중 의예과에서 컴퓨터 공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그는 이 약점을 고치기 위해 한달 동안 원맨쇼 코미디 강좌에 등록해 사람을 웃기는 법을 배우면서 여러 사람 앞에 당당히 설 수 있는 용기를 되찾았다. 그는 “아무런 준비없이 2000명이 가득 찬 방에서 무대에 올라가더라도 이제 자신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상대방이 자신에게 할 질문을 알 수 없는 데다 그 대답도 알 수 없을까봐 두려움을 느꼈다”며 “나는 정말이지 두려웠다”고 떠올렸다. 그는 졸업 후 선마이크로시스템스에서 일하면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의 꿈을 키웠다. 이런 공포증을 가진 그로서는 승진을 포기하고 프로그래밍에만 전념하든지 아니면 공포증 자체를 극복하든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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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월드]미국-BEA시스템스 CEO 알프레드 추앙
다.
[e월드]미국-BEA시스템스 CEO 알프레드 추앙
추앙 CEO는 이렇게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길을 터득했다.<박formula기자 kspark@ibiztoday.com>
설명
[e월드]미국-BEA시스템스 CEO 알프레드 추앙
BEA시스템스의 알프레드 추앙 CEO(40)는 실리콘밸리의 개척자로 부상하기 전 사우스 베이(South Bay) 지역 어둠침침한 클럽의 무대 위에서 사람들을 웃기기 위해 애쓴 적이 있다아
그는 “첫날 밤 사람들이 나한테 음식을 던지면 살아남는 것이고 맥주병을 던지면 끝장”이라고 믿었다. 추앙 CEO는 지난 95년 9년반동안의 선 생활을 마치고 콜맨, 스콧과 함께 BEA를 세웠다. 지난해 10월 콜맨으로부터 CEO직을 넘겨받은 추앙은 BEA를 기존 강력한 경쟁업체들과 정면으로 맞서 기업의 전자상거래 시스템 운영 소프트웨어(웹 애플리케이션) 판매 1위 업체로 키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결국 서니베일에 있는 한 코미디 클럽에 등록했다.
추앙 CEO는 “그 교육을 받고 나서 두려움이 없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추앙 CEO는 자신의 사무실 바깥에 있는 회의실에 앉아 그가 당시 공포증 극복을 선택한 이유를 웃으면서 이렇게 설명했다.
순서
무어스앤드캐봇테크놀로지리서치 그룹 에드가 비어드만 조사실장은 “그는 강력한 에너지의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업계의 흐름을 꿰뚫어보는 안목을 가진 CEO로서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BEA라는 회사 이름은 foundation자 3명의 이름인 ‘빌, 에드 그리고 알프레드(Bill, Ed and Alfred)’의 약자다. 추앙 CEO는 홍콩 태생으로 10대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다. 그는 “아무도 조크에 관심을 주지 않았고 그들이 내 말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결국 그들을 웃기긴했으나 나 때문에 웃었는지 아니면 내 조크에 웃었는지 모르겠다”고 회고했다. 그는 “간단한 고객 서비스 제공 방법을 설명하는 것도 정말 괴로운 일이었다”며 “무대 공포증이 있으면 이런 단순한 일도 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본무대 전 단막극에만 출연하는 추앙 같은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 코미디언을 보러 온 이들을 웃기는 일은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다.
<박formula기자 kspark@ibiztoday.com>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를 상사와 동료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인 사내 회의를 극도로 기피하는 그의 성향은 승진에 커다란 장애물이 됐다. 그는 어느날 밤 TV에서 자니 카슨 쇼를 보고 “아주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나를 자신에게 끌어들이는 것은 대단하다”며 “나도 그렇게 할 수만 있다면”하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BEA 공동foundation자인 추앙과 빌 콜맨, 에드 스콧이 BEA를 설립한 지 7년만에 세계 유수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키운 데는 바로 이 같은 용기가 밑바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