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시가총액 KT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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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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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준으로 NHN의 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5733억원, 1519억원으로 KT의 11조7720억원, 1조2334억원에 큰 차이를 보이지만 시가총액은 반대 양상이 됐다.
한화증권의 이 연구위원은 “NHN이 기대감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만큼 과거 새롬기술과 같은 거품현상으로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IT업종 가운데 상대적으로 성장동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KT에 비해 NHN은 Internet 성장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어 프리미엄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說明)했다. 정체된 옛 통신기업에 비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지만 일각에서는 기대감만으로 형성된 몸값 치고는 너무 가파르게 올랐다는 우려도 나온다. NHN은 이날 보합권에 머문 KT(12조2960억원)를 가볍게 추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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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신화창조=이날 증시에서 NHN은 5.66% 급등한 26만5200원으로 마감, 시가총액이 12조6890억원으로 늘어났다. NHN의 성장률이 양호하지만 매출·자산규모 등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는 KT보다 높게 평가받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다.
‘무한질주 본능’ 대 ‘속도위반’
최근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부진으로 마땅히 살 만한 IT주가 없다는 것도 NHN 주가의 적정성 논란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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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시가총액 KT 추월
박재석 삼성증권 팀장은 “미국은 구글이 가파른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아직 AT&T 시가총액에 크게 못 미친다”고 말했다.
Internet 대장주 NHN이 15일 연간 순이익 규모만 8배에 달하는 통신공룡 KT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현 상승속도가 다소 빠르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 결코 비싸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NHN 시가총액 KT 추월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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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시가총액 KT 추월
NHN은 이날 KT뿐 아니라 롯데쇼핑·삼성중공업 등 타 업종의 대형주도 뒤로 돌려세웠다. IT주 가운데 NHN 위로는 삼성전자·SK텔레콤·LG필립스LCD·LG전자·하이닉스반도체 등 5개 종목만이 남았다.
NHN 시가총액 KT 추월
◇또다른 거품(?)=이런 초고속 상승세를 놓고 이견도 적지 않다. 실제로 NHN 주식 매수에 열을 올리는 국내 기관투자자와 달리 외국인 투자자는 이달 들어 지난 2일 하루를 제외하고는 매도세로 일관했다.
올해 들어 NHN은 검색광고와 게임 등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승승장구한 반면에 KT는 신규사업인 IPTV서비스 도입이 늦어지는 등 뚜렷한 성장모델을 제시하지 못해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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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와 별도로 국내 증권사들은 NHN에 대부분 30만원이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展望(전망) 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