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칩 국내서도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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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3-06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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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 칩을 만드는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주파 대역에서도 신호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처리하는 기술이다.
RF칩 국내서도 만들어준다
지상파DMB RF 칩 등 RF 칩 전문업체인 에프씨아이의 윤광준 사장도 “국내 파운드리에 공정이 갖춰진다는 것은 국내 팹리스 업체들로는 반가운 사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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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RF칩 국내서도 만들어준다
동부일렉트로닉스는 PDK 개발과 함께 이러한 공정을 갖춘 것은 물론 레이디오펄스가 회로 검증까지 마쳐 빠르면 내달부터 팹리스 업체들의 RF 칩 생산에 착수할 수 있게 된다된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RF 공정을 마련했지만, 파운드리 라인으로는 공개하지 않아 국내 팹리스업체들은 그동안 TSMC 등 해외 파운드리를 이용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레이디오펄스, 인티그런트테크놀로지즈, 에프씨아이 등 국내 RF 칩 전문 팹리스 업체들은 국내 파운드리에서도 CMOS 기반 RF 칩을 생산할 수 있기를 기다렸다.
RF칩 국내서도 만들어준다
◇주문 쇄도할 듯=이번 PDK 개발의 또 다른 의의는 국내 팹리스와 파운드리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아 동부는 PDK를 개발하고, 레이디오펄스는 이를 검증하기 위한 회로설계를 맡아 개발을 완료할 수 있었다.
CMOS 기반 RF 칩 공정을 갖고 있는 파운드리는 TSMC와 UMC·차터드 등이 꼽히지만 가격이 비싸고 대응도 늦다. 이러한 역할을 하는 것이 PDK로, PDK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모델링을 제공하기 때문에 RF 파운드리의 the gist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아 이 외에도 인덕터나 탑메탈을 만드는 기술 등이 필요하다.
RF칩 국내서도 만들어준다
국내에서도 CMOS 기반 RF 칩을 위탁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수준급 파운드리로 평가=RF 칩은 안테나에서 받은 신호 중 필요한 주파수만을 걸러내 모뎀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다.
왕성호 레이디오펄스 사장은 “아무래도 국내 파운드리를 이용하면 원가절감은 물론 대응이 쉬워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長點)이 있어 국내 파운드리를 이용하고 싶다”라며 “팹리스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를 쉽게 해준다면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한 공정은 0.13㎛로, RF칩의 주력 공정인 0.18㎛보다 한 단계 앞서 있어 차세대 공정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볼 수 있다아
다. 동부일렉트로닉스 권기주 홍보 팀장은 “이번 PDK 개발은 산업자원부 차세대 성장동력반도체사업단의 프로젝트 결과물”이라며 “파운드리인 동부일렉트로닉스와 RF 칩 전문 팹리스인 레이디오펄스와의 합작을 통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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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일렉트로닉스(대표 오영환)는 레이디오펄스(대표 왕성호)와 공동으로 0.13㎛ 미세공정으로 RF 칩을 생산할수 있는 프로세스 디자인 키트(PDK)를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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팹리스 업체의 요구가 높아 개발한 공정인 만큼, 국내 팹리스 업체들의 주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된다.
